"언론들이 (미디어법과 관계된) 헌재 결정에 대해 '권한침해는 인정했지만 유효'라고 보도해 국민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줬는데, 이번 결정 어디에도 유효라고 한 것은 없다."헌법재판소 하철용 사무처장은 지난 16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헌재가 지난 7월 국회에서 강행 처리된 미디어법의 가결선포행위(유무효 결정)를 기각한 것은 "국회의 자율적 시정에 맡기는 게 옳겠다는 뜻이 분명히 들어 있다"고 전했다.그의 이 발언은 지난 1개월여 헌재 결정의 애매모호함 때문에 여당이 '유효'의 명분을 쥐고 미디어법 재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던 것에 찬물을 끼얹는 격으로 향후 미디어법 재논의를 촉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혼란의 책임을 언론에
[기사 보강 : 24일 오후 3시]헌법재판소가 야간에 옥외집회를 금지하고 있는 집회 시위에 관한 법률 조항에 대해 24일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이날 오후 집시법 제10조와 23조 1호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 사건에서 5(위헌)대 2(헌법불합치)대 2(합헌)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현행 집시법 10조는 일출 전이나 일몰 후 옥외집회를 금지하면서 부득이한 상황에서는 관할 경찰서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이를 어겼을 때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9명의 헌법재판관 중 2명은 야간집회를 금지한 현행 집시법의 손을 들어줬다. 헌법불합치는 법률 조항의 위헌성을 인정하면서도 사회적 혼란을 감안해 법이 개정될 때까지 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이번 국정감사를 앞두고 야당이 공격할만한 예상쟁점과 대응방안 논리를 정리해 여당인 한나라당에 제공하는 보고서 형식의 비공개 자료를 제출했다.방통위는 10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송도균 부위원장과 한나라당 소속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정회의에서 국정감사 예상쟁점과 대응방안, 정기국회 통과 필요 법안 등 현안과 쟁점을 보고했다. 방통위는 KBS 정연주 전 사장과 신태섭 전 이사가 각종 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야당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해임의 부당성을 집중 질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제한 뒤, 만일 야당이 복직문제를 거론한다면, 정 사장의 경우에는 형법상 배임혐의로 무죄판결을 받긴 했지만 사장해임에 대해서는 서울행정법원
최근 국가정보원의 민간인에 대한 인터넷 등 통신사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국내 대형 통신기업이 고객들을 상대로 각종 인터넷 활동을 분석해 광고기법에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KT가 신규서비스로 준비 중인 쿡 스마트웹(Qook Smartweb)은 개인들이 매일 방문하는 인터넷 웹 페이지 등 통신 내용을 추적해 광고주에게 제공하는 기술로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이에 KT와 해당 기술을 개발한 영국의 폼(Phorm)사는 "고객들의 사전 동의를 얻어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사생활이 노출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통신 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에선 KT쪽에서 고객들에게 어떤 정보가 노출되고 누구에게 어떻게 제공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알리
엄기영 사장께 드립니다 참, 오랜만입니다. 마지막으로 뵌 게 지난해 봄으로 기억됩니다. 방송사 출신 중 국회의원에 당선된 몇몇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면서 방송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자리였지요. 그때를 잠시 되돌아보니, 지난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때는 유난히도 방송, 신문 등 언론계 출신들이 대통령 후보 특보나 국회의원 후보로 많이 뛰어들었지요. 그들 가운데 한나라당에 들어간 언론계 출신들이 지난번 미디어 관련법 난장판 때 보니, 맹활약을 하더군요. 그날 아침식사 자리 때, 엄 사장이 거의 줄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같이 담배 피우면서 "이렇게 담배 많이 태우면 앵커할 때 목소리 관리는 어떻게 했어요?"라고 제가 묻자, 당신은 그냥 사람 좋게 웃기만 했습니다. 아마 지금은 담
[기사 보강 : 18일 저녁 7시 55분] 18일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 형식과 절차를 둘러싸고 정부와 유족측이 합의를 하지 못해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장으로 치르자는 청원운동이 활발하다. 김 전 대통령 측의 한 관계자는 "박지원 의원이 이날 오후 유가족을 대신해 장례 형식과 절차를 협의하기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는데 국장과 국민장 사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아직 청와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유족은 국장을 요청하고, 정부측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 등 전례를 들어 국민장으로 할 것으로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으로는 국장이든, 국민장이든 다 가능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의 장례는 '국장·국민장에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경찰이 분향소 설치와 대자보 부착을 막아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18일 오후 12개 중대 800여명의 병력을 서울광장과 덕수궁 대한문 주변에 배치해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속보'가 담긴 한 시민의 대자보를 두 차례나 찢어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김 전 대통령 서거 직후인 오후 3시 5분께 시민 최아무개씨는 수도권지하철 시청역 5번 출구 인근 서울광장에서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속보 내용을 담은 대자보를 펼쳐들었다. 하지만 이를 본 경찰 20여명은 최씨를 둘러싼 후 대자보를 빼앗아 찢었다. 10분 후 최씨는 같은 장소에서 같은 내용이 담긴 대자보를 펼쳤지만, 경찰이 다시 최씨의 대자보를 찢었다. 이에 주변에
진중권 중앙대 독어독문 겸임교수의 임용불가처분을 철회하라는 중앙대 학생들의 시위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본격화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총학생회는 17일 오후 3시 중앙대 본관앞에서 문과대학생회, 독어독문학과학생회와 공동으로 진중권 겸임교수 임용불가처분을 철회하라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중앙대 총학생회가 진 교수 해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해 중앙대 학생들이 공식적인 입장을 정리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생들은 이와 관련해 최근 학교 본부측의 진 교수 임용불가처분에 대해 여당 정치권과 가까운 박범훈 총장의 정치적인 고려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진 교수
전여옥 의원님께. 저는 배우 일을 하는 정진영이라고 합니다. 전 의원님과 일면식도 없습니다. 의원님의 지역구에 살지도 않고, 여러 사회적 사건에 있어 의원님과 미주알고주알 의견을 주고받을 일도 없습니다. 의원님도 아시다시피 국회의원과 배우 사이에는 적절한 거리가 있고, 서로 무릎을 맞대고 국정을 논하거나 시나리오 회의를 할 일이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글을 올리는 것은, 최근 인터넷에 보도된 바 있는 배우 김민선씨에 대한 전 의원님의 글 때문입니다. 물론 전 의원님의 개인 홈페이지에 게재된 글이고 제게 개인적으로 의견을 표명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글을 올리는 것이 온당치 않을지도 모릅니다. 허나 1년 전 자신의 홈페이지에 미 쇠고기 수입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올린 글 때문에
[기사 보강 : 9일 저녁 8시]오세훈 서울시장의 블로그에 무단도용한 사진이 게재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오세훈 시장 쪽은 “직원의 실수”라며 사과했지만, 사진의 저작권자는 “오 시장이 도둑질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 불법 행위에 대한 대응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한나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이 개정 저작권법을 위배한 게시물로 인해 누리꾼들의 큰 비판을 받은 가운데, 같은 당 소속인 오 시장의 블로그에서도 저작권법을 위반한 사실이 밝혀져 누리꾼들의 비판은 더욱 거셀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나 의원은 2006년 지방선거 후보시절 오 시장의 대변인을 맡은 인연이 있다.강승규 한나라당 의원이 발의한 개정 저작권법은 지난 4월 통과돼 지난달 23
[4신 : 4일 오후 1시 30분] 경찰 800명, 조합원들과 대치 경찰 400여명이 도장공장(도장2팀) 옥상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쌍용차 노조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 20분 현재 경찰은 도장2팀으로 이어진 차체2팀 옥상에서 사다리를 놓고 돌을 던지고 있다. 평택공장 안에서는 모두 800여명의 경찰이 조합원들과 대치 중이다. 최루액 공격은 땅과 하늘에서 합동으로 이뤄지고 있다. 남부주차장에서는 살수차 1대가 최루액이 들어간 물대포를 쏘고 있고, 공장 상공에서는 헬기 3대가 저공비행으로 날면서 최루액을 붓고 있다. 경찰은 "인근 건물 옥상을 통해 최대한 도장공장 진입을 시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참사 위험이 큰 도장공장 내부로
미디어스의 제휴사 중 한 곳인 오마이뉴스에서 ‘뉴미디어와 올드미디어’를 소재로 연재하고 있는 기획시리즈의 일부 기사를 옮겨 싣는다. 학회나 포럼 등의 '점잖은' 모임에 가면 항상 느끼는 게 있다. 사회적 권위나 높은 학식을 자랑하는 발표자는 거의 예외 없이 지루하다는 것이다. 이 경우, 듣는 사람은 하루의 계획 (시간이 남으면 한 주나 한 달 계획)을 세우고, 점심 메뉴를 고민하고, 때로는 부족한 잠을 청하면서 건설적인 시간을 보내게 된다. 언젠가 학회에 참석했을 때의 일이다. 앞에서 열거한 모든 '과외활동
"박정희 정권 때도 날치기는 있었지요. 하지만 그때는 중계방송은 없었습니다. 전국으로 생중계되는 상황에서 날치기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대단한 자들입니다. 창피한 줄도 모르고 아주 당당하던데요.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거지요."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어이가 없다는 듯 손사래를 쳤다. 지난 22일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언론악법'을 날치기 통과시킨 것에 대해서다.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있는 평화박물관에서 만난 그는 전날 "아수라장 국회의 생중계를 쳐다보면서 '사사오입 개헌'이 생각났다"면서 "이승만이 이미 부결선언된 개헌안을 다음날 가서 가결시킨 것은 애교로 봐줄 정도"라고 성토했다. 그는 이어 "초등학교인가, 중학교 교과서에는 일사부재의의 원칙이 나와있는
[2신: 22일 밤 11시 25분] '언론악법 저지 촛불문화제'…성난 촛불들, 한나라당사로 행진 미디어법을 통과시킨 국회 본회의는 끝났지만, "직권상정 원천무효"를 주장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는 끝나지 않았다. 22일 저녁 8시께, 여의도 산업은행 앞 인도에서는 '언론악법 비정규악법 저지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오후 '민주노총 총파업결의대회'에 참석했던 노동자들과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3000여명이 문화제에서도 자리를 지켰고, 오가는 시민들도 문화제를 지켜보며 무대 위 발언에 박수를 보냈다.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은 하루종일 구호를 외쳐 목소리가 갈라진 채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최 위원장은 "동영상에서 보듯이 투표 시간 동안 한 번도 안 움직인 의원들이 많았다"면서 "언론노조가 대리투표 상황을 확실하게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 낙마 과정에서 언론이 가져야 할 검증과 비판 정신을 잃어버렸던 가 16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천성관 전 후보자를 비교했다. 4면 '스폰서·가족 연루…어디서 본 듯한 천성관 의혹' 기사에는 "검찰 안팎에서는 그를 둘러싼 의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건과 '닮은꼴'이었기 때문에 그가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했다.노 전 대통령과 천 전 후보자가 닮았다고 밝힌 예는 무엇일까? 노 전 대통령 의혹의 출발점은 박연차씨가 노 전 대통령에게 써 준 15억원짜리 차용증이었다. 이어 100만 달러 의혹과 미국에서 구입한 부동산이 문제가 됐다. 천 후보자 의혹도 부동산과 이에 따른 빚에서 촉발됐다. 그가 3
오는 20일이면 용산 참사 6개월이 된다. 유가족들과 용산 범대위는 12일 '용산참사 반년에 즈음한 유가족, 범대위 입장'을 발표하고 11일부터 20일까지를 범국민 추모주간으로 지낸다고 밝혔다. 고인 시신 사진 공개 예정유족들은 입장문에서 반년간 이들을 도운 종교인, 예술인,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제 많은 고마운 분들의 손길을 거두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반년의 세월동안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시고 심지어는 앞서 싸우시다 감옥까지 드나드는 여러분들께 사람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이제는 이 싸움 마무리하고 장례를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또 "외면하고 있는 단 한 사람 이명박 대통령에게 우리 남편이 우리 아버지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사
13일 오전 7시, KBS에 도착했다. 라디오 PD들이 이병순 사장의 출근시각에 맞춰 지하 1층에서 "일방적 대통령 라디오 연설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피켓시위를 열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취재기자도 와 있었다. 13일 대통령 라디오 주례연설의 경우 "제작진이 참여도 못한 채 해외에서 일방적으로 제작해 던진 내용을 여과없이 방송했다"는 게 KBS 노동조합과 라디오 PD 조합원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글자 그대로 KBS가 '정권의 홍보방송'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것 외엔 다른 생각이 없음을 여실히 증명한 셈"이라고 비난하며 "사측은 국민의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 KBS인가? 아니면 정권의 눈치를 보며 기생하는 권력의 개인가?"라고 물었다. 대통령 라디오 주례연설에 비판적이던
전날(12일) 민주당이 전격 등원을 결정한 가운데, 김형오 국회의장은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보호법이 이번 주 안에 타결되지 않으면 의장으로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13일 오전 "현안 중 가장 관심도가 높은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보호법은 이번주 안에 큰 방향에서 타결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더 이상 상임위에서 논의를 지체하거나 시간끌기식으로 회의가 진행된다면 의장으로서 적절한 조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쟁점 법안 타결을 촉구했다. 이같은 발언은 여야가 최대 쟁점법안인 미디어법·비정규직보호법을 조속하게 타결해야 하고, 그러지 못할 경우 '직권상정'을 통해서라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직권상정 카드로 야당을 압박하고 있는 셈이다. 전날에도 한 방송사에 출
지난 7일 시작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2차 공격에 이어 9일에는 3차 공격까지 예고돼 있는 상황이다. 공격 대상도 청와대를 비롯한 주요 정부기관과 은행과 포털, 사이버 보안업체까지 대상을 수시로 바꾸고 있다. 하지만 첫 공격이 이루어진지 이틀이 지났지만 공격의 진원지와 주체는 물론 어떤 목적으로 공격을 하고 있는지 밝혀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급기야 정부에서는 '북한 배후설'을 제기했고 일부에서는 사이버 테러 대응 조직을 늘리기 위한 '자작극'이라는 음모론도 나오고 있다. 그만큼 이번 공격은 유례가 없었던 새로운 방식과 양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다.1) 공격 대상을 어떻게 바꿨을까이번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은
[2신- 8일 오후 2시 20분] "책 보관 위해 4채, 5채 가지고 있었나" - "결과적으로 송구" 이날 오전 청문회에 나선 여야 의원들은 백용호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와 세금 탈루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서 국세청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한 백 후보자의 생각을 따져 물었다. 백재현 민주당 의원은 백 후보자의 용인시 수지의 땅 단면도 등을 들고 나와, "이 땅의 형태를 보면, 기획부동산에서 투기를 목적으로 만든 것을 알수 있다"면서 "10명이 함께 부동산을 매입했지만, 단 1명만이 유일하게 집을 짓는 등 실제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시 아들이 광진구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니고, 신반포에 살면서 어떻게 용인까지 다닐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