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연기가 아니라 토크쇼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요즘 개그계의 신사 주병진의 토크콘서트도 바닥을 치고 있는데 고현정이 토크쇼 진행을 한다니요, 기대보다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네요. 종편 개국으로 여배우들이 연기할 드라마도 많아졌는데, 왜 고현정이 예능에 발을 들여놓을까요. 사실 '고현정쇼' 얘기는 지난해 말 그녀가 SBS 연기대상을 받을 때 나왔던 얘기입니다. 당시 SBS와 고현정간의 빅딜설(연기대상과 고현정쇼)이 나돌았었는데요, 고현정측에서 극구 부인하는 바람에 유야무야됐다가 다시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고현정측도 부인하지 않는 걸 봐서 내년에 고현정 이름을 건 토크쇼가 나올 것 같은데요, '고현정쇼'가 기대보다 우려가 더 큰 이유는 뭘까요?토크쇼는 연기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섹시퀸 이효리, 그녀는 현재 공식적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4집 표절시비와 관련해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공식적으로 컴백을 하지 않았지요. 4집 앨범 중 무려 6곡이 표절 시비에 휘말렸기 때문에 더 이상 활동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도덕적으로 뭔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것인데요, 요즘 그녀를 보면 연예계 야인으로 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방송활동을 접어도 트위터나 봉사 등으로 방송 그 이상의 활동을 하고 있으니까요.야인하면 '은둔'이란 말이 떠오르는데요, 이효리의 야인생활은 은둔과는 거리가 멀죠. 위안부 문제뿐만 아니라 그녀의 사생활 하나 하나까지 그녀가 트윗을 할 때마다 친절한 연예기자들이 퍼나르며 이효리의 근황을 자세히 알
연말이라 그런가요, 연예대상을 두고 연일 이상한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상이란 잘한 사람에게 주는 건데, 여기저기서 '나도 잘했으니 상 받을 만하다'며 자가발전까지 해대고 있습니다. 그제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가 올해 MBC 연예대상은 '라스'가 받을 만하다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했습니다. 뭐, 김구라가 얘기하지 않아도 '라스'가 상을 받을 만하면 당연히 받게 되겠죠. 문제는 김구라가 솔직하게 상을 받고 싶다고 했으면 웃고 넘어갈 일인데요, 죄 없는 유재석을 끌어들여 논란을 일으켰다는 겁니다. 김구라는 독설을 했다고 할지 모르지만요, 이 말이 독설을 넘어선 막말이 돼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김구라는 오프닝 때 연예대상 시즌이 돌아왔다는 유세윤 말을 받아 '매년 유씨가 받는 것은 감동도 없고 지루
신성일의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에 대한 대중의 냉소적인 반응 때문일까요? 그가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아내 엄앵란에게 영상편지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신성일은 영상편지에서 '3년 후면 금혼식(50주년)이다. 조금 언짢겠지만 지금까지 통 크게 살아온 엄앵란이잖아. 모두 잊고 다시 잘 지내자'라고 했는데요, 병 주고 약 주는 말에 오히려 아내 엄앵란이 더 화가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엄앵란은 남편 신성일과 고 김영애의 만남과 임신, 낙태에 대한 사실을 전혀 몰랐었는데요, 남편이 자서전에 그 얘기를 모두 털어놓은 겁니다. 신성일은 아내에게 죄책감이 들었던지, 책만 주고 엄앵란 얼굴도 안보고 나왔다고 합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냉각기라고 하는데요, 세상에 어느 아내가 남편의 과거 바람 얘기
결혼을 하고 싶은 솔로 남녀 12명이 애정촌에 모였습니다. 이번에는 남자가 7명, 여자가 5명입니다. 12명의 출연자 중 30대가 7명인데요, 이들은 연애보다 결혼이 급한 사람들입니다. 둘째 날, 자기 소개가 끝난 뒤 가장 화제를 모은 출연자는 여자3호였어요. 일본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아직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는데요, 첫 인상만 보고 남자 4명이 그녀와 함께 도시락을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치과의사 등 스펙이 괜찮은 남자들 4명의 선택을 받았지만 여자5호와 함께 쌩뚱맞은 몰래카메라로 인해 애정촌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습니다. 결혼을 목적으로 나온 사람들에게 장난이 너무 심했기 때문입니다.먼저, 뭔가 허술했던 '몰카' 모습을 다시 볼까요? 새벽 2시, 갑자기 여자5호가 화가 머리끝까지 난 듯 '야
배우 신성일이 어제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폭탄 고백을 했습니다. 아내 엄앵란도 몰랐던 얘기라는데요, 바로 고 김영애(연극배우)씨가 가장 사랑했던 여인이며 그녀가 자신의 아이를 낙태한 사연까지 털어놨습니다. 아내 엄앵란이 들으면 얼마나 기분이 나쁠까요? 본인의 얘기를 담은 책이라 뭐라 말하기가 그렇지만 아내를 생각하지 않은 점이 참 이기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신성일은 결혼 후 다른 여인을 사랑했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던지, 김영애씨가 죽었기 때문에(1985년 교통사고로 사망) 편하게 얘기할 수 있다고 했지만 아내에겐 커다란 상처라고 생각됩니다. 엄앵란은 남편을 위해 많은 고생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고생을 사랑이라 믿었던 엄앵란이 불쌍하기까지 합니다.김영애씨가 죽은 지 26
1일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개그맨부부 김원효와 심진화가 출연했습니다. 요즘 개그 프로의 입지가 좁아져 먹고 살기가 힘들다고 하는데요, 심진화의 눈물을 보니 가슴이 짜안해지더군요. 그녀가 흘린 눈물은 생계형 개그우먼의 처절한 눈물이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살까지 생각 했을까요? 삶의 끈을 놓으려고 할 때 만났다는 개그맨 김원효는 심진화에겐 하늘에서 내려온 백마탄 왕자였습니다.심진화는 SBS 7기 개그우먼 공채(2003년)돼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장경희, 고 김형은과 함께 미녀 삼총사로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2006년 용평 행사에 가다가 교통사고로 김형은이 죽자, 그녀에게 깊고 어두운 터널이 찾아왔습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자 심진화는 삶 자체가 무서웠다고 합니다. 그렇다
어제(1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표기)이 개국했습니다. 개국 첫 날부터 4개 종편이 공동으로 축하쇼 '더 좋은 방송이야기'로 기선을 제압하려는데요, 잠깐 보니 그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조선(TV조선), 중앙(JTBC), 동아(채널A), 매경(MBN) 등 이른바 메이저 신문사가 방송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가기 시작한 거죠. 시청자 입장에서는 채널수가 많아졌다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요, 다른 한편으론 '보수 언론사의 시각을 세뇌당할 수 있다, 선정적이다' 등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어쨌든 기존 공중파와 종편간의 한 판 승부가 불가피해 보여 공중파TV가 조금은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종편은 개국 전부터 톱스타나 유명PD를 끌어들여 시청자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기위해 노력해왔습니
이승기 하면 '바른 청년'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강호동 은퇴 이후 유재석 인기에 버금가는 최정상급 스타인데 아직까지 스캔들 하나 없이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걸 보면 그의 인기가 거품이 아니라 노력에 의해 이뤄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연예인의 인기란 거품과 같아서 한번에 푹 꺼질 수 있는데요, 어제 '한밤의 TV연예'에서 보여준 이승기의 솔직담백한 매력을 보니 그의 말대로 30년 후에도 연예계 최전방에서 그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인기를 누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한밤의 TV연예에서 이승기가 처음으로 연애 경험을 털어놨는데요, '지금까지 딱 두 번 해봤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가수지만 예능끼가 있어서 그런지 '연애 경험을 일부러 10번 정도 했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부활의 리더 김태원. 가수보다 '남자의 자격' 등 예능 프로에서 더 잘 알려져 그를 잘 모르던 청소년들은 김태원을 처음에는 '국민할매' 캐릭터를 가진 코미디언으로 알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는 데뷔 27년 차 락밴드 가수로 산전, 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후 '위대한 탄생'의 국민 멘토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밥을 먹고 살 정도가 됐습니다. 1988년 부활이 해체된 후 그가 겪었던 우울증과 폐소공포증, 마약중독 등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얘기들을 모아 '우연에서 기적으로'란 책을 냈는데, 한마디로 김태원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그가 어제 앨범이 아니라 책을 들고 나와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책을 많이 팔아서 수익금은 모두 장애인 복지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종편 채널 개국을 앞두고 연예인들의 종편 출연 뉴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수근, 김병만에 이어 무한도전의 정준하, 정형돈도 종편 채널 JTBC MC를 맡아 출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준하, 정형돈의 종편 채널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실망이다 vs 섭섭하다'란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요, 김태호PD가 이에 대해 한마디 했더군요. 김PD는 '종편행'이란 말이 예능인들에게 맞는 말인지 모르지만 종편에 워낙 훌륭한 PD들이 많아서 정형돈, 정준하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개념PD로 불리는 김태호PD의 종편 채널을 두둔하는 듯한 이 발언이 씁쓸한 이유는 뭘까요?김태호PD가 말한 대로 예능인에게 '종편행'이란 말을 쓰는 것이 맞지 않다는 것엔 동감합니다. 요즘 연예인들
요즘 신붓감 1위가 교사라고 하지만요, 결혼을 앞둔 남자들에게 아나운서 직업을 가진 여자는 최고 신붓감 중의 하나일 겁니다. 국민MC 유재석도 아나운서 아내가 꿈이었는데요, 나경은 아나운서과 결혼해 그 꿈을 이루고 알콩달콩 잘 살고 있습니다. MBC 간판 앵커 김주하 아나운서는 지난 2004년 결혼해 5살 난 아들을 두었고 올 12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지금까지 남편에게 저녁밥을 차려주지 못해 남편이 늘 혼자 저녁밥을 먹는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면 아내로서 몇 점일까요?사실 김주하 아나운서는 성공한 커리어우먼입니다. 미모, 지적인 능력, 직업 등 뭐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완벽한 여자죠. 이런 여자를 아내로 둔 남편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런데 김주하가 어제 오전 아침방송에서
현빈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 3월 해병대에 입대했습니다. 즉, 현빈이 아니라 김태평의 이름으로 입대한 것이지요. 그래서 다른 훈련병들과 똑같이 힘든 훈련도 받았고, 자대 배치를 받고 열심히 군생활을 하려 하는데요, 이런 김태평의 생각과는 달리 군에서는 현빈을 해병대 소속 연예인으로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김태평은 해병대 입대 이후 국방의 의무보다 해병대 홍보에 이용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현빈은 울며 겨자먹기로 군에서 시키는 데로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오죽하면 소속사가 현빈이 군 생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군에 공문까지 보내 항의를 할까요?현빈 소속사가 군에 항의 공문을 보낸 이유는 홍보책자 때문입니다. 해병대는 현빈을 내세워 홍보책자를 발간했는데요, 이 책
빅뱅의 대성이 교통사고 후 자숙기간을 갖다가 오는 12월 YG패밀리 콘서트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성은 모교회와의 인터뷰(참평안닷컴)를 통해 사고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는데요, 한마디로 '살인마'라는 시선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대성의 자숙기간을 두고 최소 1년을 해야지, 겨우 5개월이면 너무 이른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많은데요. 대성 본인이나 YG소속사에서 자숙기간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는지 모르지만요, 대성이 복귀를 서두르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고 봅니다.얼마 전 YG는 대성이 다음 달, 사전 제작된 드라마 '왓츠업'으로 방송 복귀는 물론 'YG패밀리 콘서트'를 통해 서울과 일본에서 공연할 예정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너무 빠른 복귀가 아니냐는 시각
어제 '라디오스타'는 무한도전의 박명수, 하하, 정형돈이 출연해 깨알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박명수가 오랜만에 빵빵 터뜨리는 걸 보면서 '라스'의 무한도전 특집이 아니라 마치 무한도전의 라스특집처럼 느껴질 정도였어요. 여기서 우문이지만 박명수가 길이 '무한도전'에서 빠질 거라고 얘기했는데요, 이 말은 진심일까요, 실언일까요? 물론 농담으로 한 말입니다. 안 그래도 길은 예능감이 전혀 살아나지 않아 최근 다시 하차 압력을 받고 있는 마당에 농담이지만 왜 박명수가 길의 하차 문제를 언급했을까요?박명수는 최근 무한도전에서 길에게 독설 아닌 독설을 자주 퍼부었습니다. '무한상사' 특집에서 박명수는 길이 무한도전에서 빠지라는 댓글을 보고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말을 듣고 '그랬구나, 이참에 빠지거라'는 말을 했죠.
시트콤 '하이킥' 1,2편이 인기가 있었던 비결 중의 하나는 러브라인이었습니다. 전작들의 러브라인을 보면 그냥 보고만 있어도 흐믓하고 설레이게 만들었죠. 시즌 1,2편 모두 김병욱PD의 황당한 결말에 어이없어 했으면서도 시즌3를 기대한 것 역시 러브라인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하이킥3' 러브라인을 보면 정말 전작 스탭진들이 모여 만든 시트콤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에요. 특히 박하선-고영욱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에게 흐믓한 미소는 커녕 설레임도, 재미도 없습니다. 등장인물 관계도를 보니 박하선-고영욱이 연인으로 돼 설정돼 있던데요, 정말 관계도에 나온대로 두 사람이 연인으로 쭉~ 가는 건가요?고영욱-박하선커플이 황당한 건 우선 만남과 연인이 되는 과정이 너무 어이가 없다는 거에요. 시트콤이기 때문에 이해하고 본다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을 보면서 김수현 작가 특유의 숨 쉴 시간조차 없는 속사포식 대사 때문에 수애의 연기력이 뭍히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요, 이에 대해 시청자 한 사람이 김수현작가 트위터에 '천약을 보고 싶어도 말(대사)이 너무 거슬려 보지 못하고 있다.'는 글을 남기자, 김작가는 발끈해 '그렇게 힘이 들면 김수현 드라마를 외면하는 방법이 있다. 나한테 말투 고치라는 건 가수한테 딴 목소리 노래하란 것이다. 그건 불가능하다. 내 대사가 바로 김수현이니까'라는 답변을 남겼습니다. 김작가의 말은 자기 대사가 거슬리면 보지 말라, 안 봐도 된다'는 식의 독선과 오만으로 들렸습니다.어느 드라마든 시청자의 사랑 없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 만약 '천약' 시청률이 바닥을 치고 있다면 김수현 작가가 시청자의 말에
연예인들의 대학 입학을 두고 말들이 참 많네요. 얼마 전 아이유가 대학을 포기한 것은 찬사를 받고, f(x) 루나가 수시합격했다는 뉴스엔 비판 일색입니다. 비난 이유를 보니까 수험생들은 밤새워 공부하는데, 무슨 실력으로 수시합격을 했느냐, 스케줄이 바쁜데 대학은 제대로 다닐 수 있느냐 뭐 이런 겁니다. 루나의 대학입학은 속된 말로 뒷구멍으로 들어간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많은데요, 이런 시선이라면 연예인 누구라도 대학에 들어가면 비판받을 입장입니다. 연예인은 대학도 못 가나요?대학은 학업성적만으로 가는 게 아니죠. 자기 적성을 살려 갈 수 있는 특기자전형이라는 게 있습니다. f(x) 루나가 수시 합격한 건 성적이 아니라 특기 때문입니다. 현재 가수고,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주연을 맡는 등 재능을
서연(수애)의 알츠하이머 증세가 점점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연은 절대 치매가 아니며, 자기가 보이는 깜빡 증세가 누구나 보일 수 있는 증상이라며 애써 위로하고 있지요. 이제 서른 살인데 치매를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요. 치과에 간다고 하고 치매병원에 갔다 온 후 받은 처방전을 동생 문권(박유환)이 본 후, 장재민(이상우)도 알게 되고 재민과 지형(김래원)이 만나는 걸 보니 곧 지형도 알게 되겠지요. 한편, 향기 어머니 오현아(이미숙)가 향기 친척집 방문을 미룬 지형을 나무라며 '이 결혼 절대 못해!'라는 걸 보니 홧김에 한 말이지만, 왠지 향기와의 결혼이 이루어질 것 같지가 않습니다.도살장 끌려가듯 억지로 향기와의 결혼을 준비하는 지형은 딱 한 번만 서연과 통화하고 싶다고 하는데요, 서연과의 이
이서연(수애)이 알츠하이머형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후 아니라고 도리질을 해보지만 가위조차 생각나지 않는 자신에게 극도로 불안해했습니다. 동생 문권(박유환)이 '요새 누이 노화현상이 심해지는 것 아니냐'는 농담에도 불같이 화를 냈는데요, 자신의 치매를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지요. 서연은 의사에게 치매가 아니라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건망증이 아니냐고 되물었지만, 의사는 앞으로 5~6년 후 뇌가 쪼그라들어 바보가 되거나 죽는다는 말에 충격을 받습니다.서연이 갑자기 치매증상을 나타낸 것은 박지형(김래원)과 도둑질 사랑이지만,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것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서연은 어릴 적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마저 집을 나가 고모집에서 동생과 함께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