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정환] 2017년 4월 YG의 수장 양현석은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에서 “YG가 JYP보단 돈이 좀 많으니까”라며 JYP를 한 수 아래로 보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오래 가지 못했다. 이듬해인 2018년, JYP가 한때 ‘엔터 1위’ YG를 시가총액으로 앞지르는 이변이 발생했기 때문.5년이 지난 올해는 SM과 JYP 대비 YG의 시총 격차가 줄었을까. 30일 오후 1시 기준으로 YG는 SM과의 시총 격차 6100억 원, JYP와는 8800억 원의 격차를 보임으로 5년 전 방송에서 양현석이 JYP를 견제하던 때보다 시총 격차는 더욱 커졌다. JYP와 YG의 시총 격차를 비교하면 YG는 JYP 대비 58%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더군다나 SM과 JYP 두 기획
[미디어스=박정환] 28일 오후 오마이걸의 두 번째 정규 앨범 ‘Real Love’ 발매를 기념하는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THE FIFTH SEASON’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정규 앨범으로 총 10곡이 수록됐다. 지난 앨범에 비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 “수록곡을 다양한 장르로 채웠다”는 지호는 “이전 앨범에선 소녀가 사랑을 대할 때 안절부절못하고 혼란한 마음을 표현했다면, 이번 수록곡은 소녀가 사랑이란 향기에 취할 만큼 성숙된 모습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오마이걸이 보여준 가장 큰 특징이 있다면 서로가 ‘멤버’의 공을 칭찬한 점을 꼽을 수 있다. “나 자신부터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멤버의 공이 크다. 멤버들의 팀
[미디어스=박정환] 하이라이트가 재데뷔 5년 만에 첫 정규앨범 'DAYDREAM'으로 돌아왔다. 하이라이트가 정규 앨범을 발매한 날짜를 이들의 데뷔일과 맞물려 생각하면 재밌는 점이 포착된다. 22년 3월 21일에 하이라이트의 첫 번째 정규앨범이 발매되는데, 舊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로 재데뷔한 날짜가 17년 3월 20일. 단 하루 차이가 난다.하이라이트는 비스트 활동까지 합하면 올해로 데뷔 14년차를 맞이하는 장수 아이돌이다. 그룹의 장수 비결은 무엇일까. 이기광에 따르면 “꾸준하게 서로를 잘 맞추는 게 팀워크의 비결”이라고 한다, “서로 끌어주고, 당겨주고, 채워주고, 돈독하게 바라보는 덕에 (하이라이트의) 팀워크가 잘 유 지된다.” 이전 정규 앨범명은 'DAYDRE
[미디어스=박정환] '내일은 국민가수' 프로젝트 그룹 국가단 이솔로몬이 팬이 제공한 선물을 여자친구에게 선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한 누리꾼이 "데뷔 4개월 된 내 가수가 옷이 많이 없는 것 같길래 패피가 되길 바라는 팬들이 옷 선물을 엄청 보냈다"면서 "그러다 선물 보낸 팬들이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에서 대뜸 인증을 받게 됐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논란의 주인공이 이솔로몬.논란이 확산되자 이솔로몬은 16일 공식 팬카페에 '조금 늦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해당 사과문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이솔로몬은 “늦어서 미안합니다. 저는 부족한 게 참 많은 사람입니다”라면서도 사과해야 할 구체적인 내용 없이 “그 모습 그대로 모두 저를 벅차게 사랑해주었던 마
[미디어스=박정환] 16일 오후 위아이의 4번째 미니앨범 ‘러브 파트.1: 퍼스트 러브’(Love Pt.1 : First Lov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위아이가 향후 공개할 ‘러브’ 시리즈의 출발을 알린다.타이틀곡 ‘Too Bad’에 대해 위아이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수줍은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곡”으로 소개했다. 위아이 멤버들이 생각하는, ‘Too Bad’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누구였을까. “요한이는 무대에서 은은하게 미소 짓는데, 이 점이 ‘Too Bad’와 가장 잘 어울렸다.” 그동안 김요한은 드라마와 솔로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왔다. “위아이 멤버들과 빨리 컴백하고 싶었다. 혼자 무대에 서면
[미디어스=박정환] 15일 오후 문빈&산하의 두 번째 미니앨범 'REFUGE'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신보에 대해 문빈은 “지난 앨범 콘셉트인 치유의 메시지를 넘어서서 안식처가 되어드리고픈 마음을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컴백 소감에 대해 문빈은 “오랜만에 컴백해 기대 반, 설렘 반이다. 앨범 제작 과정에서 회사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했고, 산하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완성된 걸 보니 괜찮았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설렌다”고 밝혔다. 이어 산하는 타이틀곡 'WHO'에 대해 “강렬한 중독성을 갖는 팝 댄스 장르곡으로, 문빈&산하만이 전하는 다크하고 딥해진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스=박정환] 작년 수진이 (여자)아이들에서 탈퇴했음을 알리는 큐브의 공식입장문이 평일이 아닌 휴일에 나왔는데, 이번에도 똑같았다. 지난 5일, ‘학폭 논란’ 수진과의 계약해지를 알리는 큐브의 공식입장문이 발표됐다. 해당 공식입장문을 통해 큐브는 “지난해 2월 제기된 논란에 대해 당사와 서수진은 경찰수사를 통해 진위 여부를 가리려 긴 시간 노력하였으나 불송치(혐의없음)라는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공식입장문에는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린 ‘주어’가 빠져있다. “피고소인”이라는 주어가 없어 ‘피고소인에 대한 불송치’가 아니라 ‘서수진에 대한 불송치’로 오독할 가능성을 상존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 공식 발표를 통해 수진의 과거 행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미디어스=박정환] 학교폭력 의혹뿐만 아니라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 학력 위조 논란과 스태프를 향한 갑질, 가스라이팅 등 다수의 물의를 일으켰음에도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복귀를 서두르는 배우가 있다. 해당 논란의 주인공은 서예지다.논란이 꼬리에 이어진 작년에는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가 tvN이 방영 예정작 ‘이브’ 단체 대본 인증샷을 공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서예지는 지난 27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해당 사과문엔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며 “모든 일들은 저의 미성숙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
* 리뷰①에서 이어집니다.[미디어스=박정환] ‘소년심판’의 외양은 법정드라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마트료시카’ 같다. 몇몇 에피소드는 외견상으로 보이는 소년범이 진범이 아니라 또 다른 숨겨진 범인을 찾아야 진실이 풀리는 추리 형식을 갖는다. 표면적으로 밝혀진 결과가 다가 아니라, 제3의 인물을 찾아야 온전한 진실이 밝혀진다.‘소년심판’의 마트료시카적 구조는 촉법소년 사건의 숨겨진 범인을 찾는 게 다가 아니다. 판사 캐릭터 묘사에 있어서도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 양태 뒤에 숨겨진 동기라는, 마트료시카 속의 또 다른 마트료시카를 제시한다. “이래서 내가 혐오하는 거야, 갱생이 안 돼서”라며 소년범을 향한 적개심을 적나라하게 표출하는 심은석이 왜 소년범을 이토록 증오하고,
[미디어스=박정환] 지하철에서 노인의 목을 졸라도, 중학생들이 다른 중학생을 무인텔에 감금하고 성폭행을 저질러도 이들 가해자는 14세 미만이라는 이유만으로 촉법소년으로 분류돼 형사처벌을 면하게 됐다는 등의 사건이 보도되며 오늘날 촉법소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이에 촉법소년제가 적용되는 연령을 현 14세보다 낮춰야 한다는 징벌적 관점, 혹은 소년범이 다시 범죄에 발을 들여놓을 기회를 방지하는 교화가 중요하다고 보는 관점이 현재 우리 사회가 맞닿은 촉법소년 문제의 대안책으로 논의되고 있다.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소년심판’은 촉법소년 문제에 대한 다양한 성찰을 제기한다. 좀비물이라는 장르의 결은 다르지만, 넷플릭스는 지난달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학교폭력의
[미디어스=박정환] 비투비가 군 복무를 마치고 21일 정규 3집 앨범 'Be Together'로 돌아온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소감에 대해 서은광은 "너무 남다르고 행복하다. 몇 년 만에 느껴보는 기분이라 설레서 어제 잠을 잘 못 잤다"면서 "이번에 앨범을 낼 수 있는 게 멜로디 분들과 비투비를 사랑하는 분들 덕분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육성재는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컴백 준비도 하고, 드라마도 준비하며 잘 지내고 있었다”며 "대면 팬미팅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멜로디 분들과 놀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임현식은 "곡 작업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군 복무하면서 곡 작업에 대한 갈망과 갈증이 있었는데 그걸 다 한 번에 터트린 기분이 든다"는 소감을
[미디어스=박정환] 한때 엔터계는 ‘엔터 맏형’ SM과 ‘만년 엔터 3위’ JYP 시총을 합쳐도 YG에 열세이던 때가 있었다. 빅뱅이라는 캐시카우 덕에 세계 음악시장 2위인 일본 콘서트 등을 통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쏠쏠했기 때문.하지만 당시 양현석 PD가 ‘믹스나인’에 공을 들이던 시기와 맞물려 빅뱅은 활동이 뜸해지기 시작했다. 빅뱅의 ‘꽃길’이 발매되던 해인 2018년에 YG는 SM과 JYP에 뒤이은 엔터 3위로 뒤처지기 시작해 현재는 하이브-SM-JYP 엔터 3강 기획사들 다음 순위인 ‘엔터 4위’에 머물고 있다.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까. YG의 시가총액이 빅뱅의 활동 여부에 좌우됐기 때문이다. 빅뱅이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엔 ‘엔터 1위’를 호령했지만, 그렇지 않은 지난 4년
[미디어스=박정환]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의 화제성은 ‘오징어 게임’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오징어 게임’이 기존 넷플릭스 흥행 불패 공식처럼 여겨온 ‘종이의 집’과 ‘브리저튼’, ‘기묘한 이야기’, 심지어는 비 넷플릭스 콘텐츠 가운데 최강자인 HBO의 ‘왕좌의 게임’ 스코어조차 훌쩍 뛰어넘는 인기몰이로 세계적 화제성은 물론 파급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작년 9월 말, 아마존과 페이스북 등의 미국 유수 IT 기업이 하락세로 고전할 당시 넷플릭스가 사상 최고의 주가를 기록할 수 있던 요인도 ‘오징어 게임’ 덕이었다. 또한 작년 10월 이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한국 콘텐츠가 국제적으로 화제성을 갖게 된 것도 ‘오징어 게임’의 후광효과 때문.
[미디어스=박정환]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볼 것이다” 해당 문구는 ‘매트릭스 리로디드’개봉 당시의 태그라인. 이는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이하 ‘라이온 킹’)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증강현실이 대세로 떠오르는 21세기 시각효과 테크놀로지의 발달 측면에서 볼 때 아날로그적 감성이 느껴지는 무대는 다소 올드해 보인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속 품바와 티몬을 이질감 없이 표현한 것을 비롯해 가젤 무리를 자전거 바퀴로 형상화한 창의적 아이디어 등은 바로 그 아날로그 감성을 극대치로 끌어 올렸다. ‘라이온 킹’을 능가하는 시각적 효과를 선사하는 뮤지컬은 극히 드물다.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뮤지컬로는 웨스트엔드 뮤지컬 ‘고스트’를 예시할 수 있지만 귀에 꽂히는 넘
[미디어스=박정환] 주연임에도 대사 속 발음조차 부정확해 연기 논란을 일으킨 배우가 있다. 에 출연한 블랙핑크 지수다. 극중 이름인 은영로 발음 논란이 일회성이었다면 다행이었을 것을, ‘좌지우지’ 발음조차 어렵게 들리는 것은 왜였을까. 드라마는 한 번에 촬영을 끝마치기가 쉽지 않다. 한 장면을 위해 여러 번 촬영한 다음 그 가운데 가장 좋은 결과물이 선택되고 편집돼 시청자가 감상할 수 있다. 드라마가 원 테이크의 산물이 아니란 점에서 지수의 발음 문제는 더욱 도드라진다. 시청자가 접한 매 장면들은 지수의 발음과 연기가 가장 좋은 촬영분을 편집해 방영한 결과물이다. 여러 번 촬영한 후 가장 좋은 촬영 분량을 편집, 방영했음에도 부정확하게 들렸다는 점은 지수
* 리뷰①에서 이어집니다.[미디어스=박정환] ‘지금 우리 학교는’이 기존 좀비물에 비해 개성이 두드러지는 지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극중 좀비가 태동하는 원인을 보다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킹덤’보다 먼저 세계인에게 K-좀비를 각인시키는 데 성공한 ‘부산행’에서 좀비가 발생한 원인은 한 제약회사에서 유출된 바이러스였다. ‘지금 우리 학교는’ 역시 바이러스가 원인이긴 하지만 그 동기에 있어 여타 좀비물에선 찾을 수 없는 설정이 존재한다. 바로 ‘학교 폭력’과 ‘부성애’다. 효산시에 거주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설정은 한 아버지의 엇나간 부성애 때문으로 볼 수 있겠지만, 문제의 인물이 비윤리적인 실험을 하게 된 이유는 아들이 학교 폭력의
[미디어스=박정환] 넷플릭스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드라마 중 처음 반향을 일으킨 ‘장르’로 돌아왔다.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로 첫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 좀비물 ‘킹덤’이었는데, 28일 공개한 한국 콘텐츠 ‘지금 우리 학교는’이 좀비물이다. 좀비물로 화제성을 높인 넷플릭스가 다시 좀비 드라마로 회귀한 셈. 덕분에 예고편은 공개 이틀 만에 200만 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관심을 갖고 해당 예고편을 클릭한 결과다. ‘지금 우리 학교는’에는 뮤지컬배우 배해선과 이규형, 안시하와 ‘오징어 게임’ 이유미가 출연한다. 배해선은 원작 웹툰엔 없는 독창적인 인물이다. 안시하는 등장 시간이 짧은 반면, 이규형은 원작 웹툰보다 분량이 많아졌다. 화제작
[미디어스=박정환] 작년, 에픽하이와 이하이가 ‘마약 논란’ 비아이와 지속적 친분을 과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에픽하이는 “멜로디와 보컬을 비아이가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업한 이후 앨범 막바지에 쭉 들어봤는데 이 곡은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수록곡 ‘수상소감’ 피처링과 작사·작곡에 비아이를 참여시켰다. 이하이는 비아이의 마약 투여 재판이 열리기 하루 전 "피처링을 해준 비아이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한빈아, 네 덕분에 좋은 뮤직비디오가 나올 수 있던 것 같다"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하이 소속사 AOMG는 비아이가 소속 가수가 아님에도 MV에 이하이의 상대 배역으로 비아이를 출연시켰다. 그리고 이번엔 MC몽이 비아이와 친분
[미디어스=박정환]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는 방송사에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기 전에 본인이 앞서 주목받을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혹여 방송사에 민폐가 되지 않기 위함이다.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 역시 이런 암묵적인 룰을 지킨다. 그런데 이런 관행에서 벗어난 뮤지컬배우가 등장했다. 러블리즈 출신 케이다. 케이가 18일 SNS에 사진을 올렸는데, 해당 사진이 차기 뮤지컬 출연작에 대한 스포일러라는 논란이 확산되자 문제시될 만한 사진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 되고 말았다. 뮤지컬계로 불똥이 튀었기 때문이다. 케이가 공개한 콘셉트 사진은 뮤지컬 ‘데스노트’를 연상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데스노트’는 캐스팅 뉴스가 전무한 상태나 다름없었는데 ‘데스노트’에 출연한단 걸 케이 본인이 앞
[미디어스=박정환] 영화와 드라마로 대중에게 이름을 날렸음에도 무대를 떠나지 않고 다시 돌아오는 배우들이 있다. 황정민은 이들 배우 가운데 하나다. 4년 만에 상연되는 황정민 주연의 연극 ‘리차드3세’가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기인한 연극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왜 리차드3세가 악인으로 방점이 찍혀 묘사되는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조카를 밀어내고 왕위에 오른 실제 역사를 돌아보면 리차드3세는 영국판 계유정난을 일으키고 왕위에 오른 것과 마찬가지인 인물이다. 또한 셰익스피어는 리차드3세의 혈통인 요크 왕조와는 거리가 먼 작가다. 셰익스피어의 정신적인 정체성이 튜더 왕조에 기인하기 때문. 15세기 헨리7세가 리차드3세를 물리치고 장미전쟁을 마무리함으로 영국 왕실은 요크 왕조 대신에